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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느끼는 만족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뉴요커, 부르주아, 지식인 등 사람들은 각자 다른 감성과 느낌을 가지고 결코 싸지 않은 커피를  마십니다. 감성이란 상당히 모호함 용어임에 틀림없습니다. 국어사전에 감성은 '감각·지각·표상 따위의 인식 능력'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오성, 이성과 대비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념적인 용어인 만큼 언어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감성경쟁이라는 것 역시 애매할 수 밖에 없는 말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도 무엇인가 감성경쟁이라는 포괄적인 범위에서 핵심적인 요소가 무엇일가 고민한다면 'Simplicity' 라는 단어가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넷 산업과 감성경쟁을 엮을 경우 Simplicity의 가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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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존마에다 교수의 '단순함의 법칙'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Simplicity'는 어색하지 않은 용어가 되었습니다. 이 용어가 인터넷 산업의 감성경쟁 구도에서 중요한 이유는 2가지 정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인터넷 서비스의 속성에서 필요한 감성경쟁의 요소를 탐색해야 합니다. 현재 인터넷 서비스는 소수 이노베이터와 얼리어탭터만를 대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설정하지는 않습니다. 대중들의 이용을 목표로 다수의 인터넷 이용자들의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성적 요소를 공략해야 성공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Simplicity는 이런 대중들의 보편적인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파워풀한 감성요소입니다. ipod, 레이져폰의 성공 등 오프라인의 성공적인 제품들의 디자인은 이 Simplicity를 실현하면서 대중의 마음에 선명한 각인을 남겼습니다. 다음 Simplicity는 현대인들의 복합한 삶의 탈출구를 제공합니다. 현대 사회가  복합해지면서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현대인들의 피로도는 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Know-How보다 Know-Where가 중요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보의 복잡도는 심각합니다. 이러한 복잡함을 탈피하고 단순함을 추구하려는 현대인들의 의지가 Simplicity를 감성경쟁의 핵심요소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인터넷 산업에서 Simplicity는 디자인과 기술이라는 2가지 측면에서 용이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창을 단순화시키면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UI 변화를 통한 사이트 방문자들의 서비스 이용 프로세스를 축약을 통한 탐색비용 축소시키는 것은 향후 서비스 경쟁요소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한편 웹 기술은 표준화를 통한 기술적 단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표준과 플랫폼을 통한 기술의 개념적 진보는 블로그스피어스의 활성화를 가져온 것처럼 기술에서의 simplicity는 다수의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존 마에다 교수는 simplicity의 요소로 'SHE', Shrink(압축), Hide(숨김), Embody(구체화)를 제시했습니다. 인터넷 산업에서도 디자인과 UI 변화를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소비를 위한 프로세스 축소, 기술적 표준과 단순화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감성경쟁의 패러다임이 정착되는 가운데 대중의 보편적인 감성을 대표하는 simplicity는 향후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오프라인에서 simplicity의 성공은 그대로 인터넷 서비스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다른 글들]

2008/02/12 - [Korean Web] - 인터넷 산업의 감성경쟁 패러다임으로 전환
2007/11/22 - [Korean Web] - 네이버 서비스들의 BCG 매트릭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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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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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이버의 검색창 자제를 심볼화 시킨건 정말 안습이죠~부정적 시각도 만만찮지만 마케팅의 킹왕짱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