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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기존의 기술경쟁을 넘어 감성경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정확한 검색, 더 많은 용량의 이메일, 더욱 집약적인 웹 페이지 등의 효율성 중심의 기술 지향적인 경쟁이 과거 인터넷 산업의 핵심 경쟁 요소였습니다. 그러나 과거 신호의 세기, 작은 외형, 높은 카메라 화소 등의 기능성에 치중하던 핸드폰 산업의 경쟁이 디자인, 문화, 효 등의 감성적인 경쟁으로 변화되었던 것처럼 인터넷 산업 역시 산업의 경쟁 가치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산업이 성숙화되면서 기술경쟁의 요소는 3가지의 이유로 인해 축소되고 있습니다. 우선 최근 3년 동안 '싸이월드'나 '지식IN'처럼 기존 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의 부재는 기술력 경쟁을 통한 서비스의 우위를 점유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웹2.0 관련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지만 기존의 포털 중심의 서비스에 익숙해진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현재 인터넷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한 이용자 규모는 호기심의 대상으로 기꺼히 새로운 서비스에 탐색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이노베이터와 얼리어탭터의 이용규모를 넘어서 국내 인구 80% 수준을 염두해야 된다. 이미 인터넷 서비스가 일상재가 되어 버린 인터넷 이용자들이 기존의 서비스를 버리고 새로운 서비스로의 이탈을 유도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다음 대다수의 인터넷 기술이 오픈된 상황에서 기술적 우위를 제시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과 거 무료 홈페이지나 이메일의 용량 확대를 통한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유도한 프로모션이 더이상 적용될 수 없으며 성공적으로 런칭되는 서비스들 역시 쉽게 모방하고 개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경쟁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은 고차원적인 요구 충복을 원하고 실현하고 있습니다. 과거 호기심과 효율성에 의해 접근하던 인터넷이 자아실현과 자아표현의 장으로 진화되었습니다. UCC 생산, 프로슈머의 확대, 파워 블로거의 등장 등이 이러한 새로운 인터넷 이용자들의 요구와 성공을 대변하는 예일 것입니다.


한편 기술경쟁 다음이 패러다임이 감성경쟁이 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국내 만7세 이상 65세 미만 인구의 약 80%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양적 성장을 한계에 부딪혔고 각 이용자들의 활동성을 향상을 통한 질적 성장을 기대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과거는 일시적인 방문자들을 유도를 통해 외형을 확장시키는 프로모션이 대세를 이루었지만이제는 각 개인의 활동성 향상을 유도하는 것이 경쟁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 대신 4~5,000원짜리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인간의 비효율적인 측면은 이성적인 판단을 넘어서는 범주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애매하고 비성적인 측면들의 집합이 감성으로 묶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즉, 인터넷 서비스 역시 비이성적인 가치를 사용자에게 줄 수 있다면 사용자는 과거에 비해 월등한 활동을 보이고 이런 충성고객의 증가는 인터넷 트래픽의 현금화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인터넷 산업에서 감성마케팅, 감성경쟁의 모습은 이미 보이고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글의 심심한 검색창, 최근 네이버, 다음 검색창 디자인의 변화, 사이트의 브랜딩, 초록색의 네이버, G마켓 등이 색상 마케팅 등 감성경쟁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미 진행되어 오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감성적 부분은 더욱 부각이 될 것이고 각종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감성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이런 감성경쟁은 관계의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고객 자산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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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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